작은 사업, 그리고 첫 열매. 연말 정산.
자랑하려고 글 쓴다, 뭐 어차피 나만의 기록 공간이니 몇 명이나 읽을지는 큰 관심거리는 아니니, 궁금한 사람들이나 와서 보겠지. ㅎㅎ
1년 10개월 간의 기다림, 그리고 첫 열매. 크게 벌진 못했지만 그래도 작게나마 열매가 있으니 페이팔 계좌에 달러가 찍힌 것을 보니 쪼오금 뿌듯하다.
한국에 살지만 호주 웹사이트에서 굿즈 장사를 하고, 연말에 매출에 대한 순이익을 미국 달러로 받았다. 한 1년 정도 같이 일을 하며 디자이너로 나를 도와주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이와도 정확하게 정산을 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다시 내게로 와주기로 약속했다.
PoD; Print on Demand. 쉽게 말해 티셔츠나 후드티, 파우치나 마스크, 가방 등의 잡화에 우리가 디자인한 여러 로고를 새겨넣어주고 원재료 값과 플랫폼 수수료를 제외한 마진을 내가 받는 방식의 자그마한 사업이다. 한 때 레드오션이라며 많은 이들이 도전했다가 도대체 수익이 언제 나는 것이냐며 몇 달 만에 접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딱히 좋은 그림이나 디자인 실력도, 마케팅 실력도, 영어 실력도 아무것도 없는 나로선 이쪽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할 수 있던 것은 그냥 오래 버티기, 발품 팔기가 아니었을까.
솔직히 이것도 계속 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은 투자하며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 등에 광고를 했어야 했으니. 노동소득과 배당소득, 임대소득 등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되면 관리자를 구하거나 해야하겠지.
올 한 해, 예상치 못한 뜻밖의 성취가 하나 더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말을 이렇게 장황하게 돌려 말하고 싶었다. 자랑하고 싶은 글 맞다.
우 쭈 쭈 ! 👏👏👋👋
#일상 #감사 #사업 #열매 #PoD #Redbubble #Paypal #Pinteres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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