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세글자, 어디 한 번 조금 장황하게 표현해볼까.

나의 친구들 ㅎㅎ 오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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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교회 친구의 누나의 결혼식, 마냥 쉽지만은 않았을 그 발걸음들을 생각하니 참 불러놓고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수도 없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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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덜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은 저이기에 실례와 부끄러움을 뒤집어 쓸 지라도 그대들한테 만큼은 꼭 축하를 받고 싶었네요. 그래서 그냥 뭐 또 감사했다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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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선 주로 밥이 어땠는지가 기억에 남곤 하는 것 같은데, 나름 신경을 써서 그대들을 모셔봤음에도 입맛들이 좀 어떠셨는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맛있었는데, 그대들에게도 맛있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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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그냥 평범한 하루에 지나지 않았을 하루가 누군가에겐 정말 특별한 하루였음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 그대들의 여러 중요한 일에 불러만 주신다면 어떻게든 달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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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생각이 교차하는 지금이라서 그런가 오히려 더더욱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대들이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임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음은 다시123 발견하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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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젊은 시절의 추억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러니, 부디 오래오래 함께 하고, 함께 갑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허락되는 그날까지. 잘들 자고, 내일 봅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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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들 ㅎㅎ 오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들-!

함께 자리를 빛내준 MY, SJ, EH, HJ, HJ, EB,
아쉽지만 진심어린 축하 메시지를 보내준 KI, YJ, SY, YJ, SH 모두 가암사아.

굳 나 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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