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열심히 하고 글도 열심히 쓰면 자연스레 실력이 조금씩이라도 자라긴 하는 것 같지만 그 가치, 주가나 가격의 흐름은 내가 정하지 못한다.
통제의 욕구는 언제나 흘러 넘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재인지할 때 뭔가 다양하고 복잡한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하나님이 내 삶을 통제하신다는 것, 자주 드는 생각, "거 당신이 뭔데요"라는 속마음과 그에 기반해서 나오는 일상의 여러 행동, 그럼에도 당신님이 나의 선하신 왕이신가 생각해보면 적진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내 계획을 막으셔서 잘 되었던 것도, 절박하나 어두운 상황에 한 줄기 빛을 예비해두셨던 것도 모두 당신님이 선하신 아버지가 아니셨다면 가능했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내가 구해서 얻은 것(처럼 보이는)보다도 구하지 않았음에도 언제나 주고 계셨던 내가 누려오던 수 많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 내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익숙함이 아닐까.
시편 묵상 (시 49:1~4)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0) | 2022.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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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묵상 (시 48:1~8)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0) | 2022.01.26 |
시편 묵상 (시 46:6~11)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0) | 2022.01.21 |
시편 묵상 (시 45:10~17)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0) | 2022.01.19 |
시편 묵상 (시 44:17~26)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0) | 2022.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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