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9(금) 오늘의 묵상(빌 2:1~4)
얼마나 인상됐을까, 아마 미미하지 않을까.
나보다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몇 없었다. 어울려 교제하고 여러 공동체를 함께 이루고 싶은 사람이 꽤나 있지만, 어떻게 거절하거나 멀리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분명 없진 않다. 나와 이런저런 '자발적' 모임을 하는 사람들은 몇몇 예시일 뿐. 불편함을 주는 사람들을 어떻게 인정하고 '우리'의 범위에 끼워넣을 수 있을까. 노력조차 하지 않는 이 사람에게 오늘 본문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내가 왜 저런 사람이랑?" 이라는 생각을 하고 멀리하거나 크고 작은 충돌이 있을 때 그리스도를 바라보기. 그분께서 나를 향해 그러지 않으셨음을, 나 또한 교회에서 수많은 용서와 용납이라는 은혜로 지금까지 자라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기억하기. 나에겐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이 당연하고 일부 누군가에겐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교만을 버리길 구하기. 쉽지 않겠지만, 많이 어렵겠지만 '우리'의 범위가 넓어지길.
"○○아, 나도 포함되지?"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지금껏 하지 않았던 답변을 한 번 더 한다면,
그걸 물어보고 의심하는 것으로 나의 대답은 어느정도 된 것 같은데.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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