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프랑, 아프리카가 아직도 프랑스의 식민지인 증거! (4 of 12)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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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프랑, 아프리카가 아직도 프랑스의 식민지인 증거! (4 of 12) ●인스타그램: ine_justiny●

●4. (tmi-1)기니비사우와 적도 기니의 역사, 이들이 세파프랑을 사용하는 이유

기니비사우와 적도기니는 각각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후에도 세파프랑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기니비사우(포르투갈어-República da Guiné-Bissau/영어-Republic of Guinea-Bissau)
- 식민지 국가: 포르투갈, 독립 연도: 1973년 (1974년 포르투갈 혁명으로 공식 인정)

포르투갈령 기니비사우는 15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 무려 20세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기니비사우는 1973년에 독립 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 1974년 포르투갈 혁명 이후 공식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

- 기니비사우는 서아프리카 경제 통화 연합(UEMOA)의 일원으로 가입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세파프랑 체제를 도입했다. 세파프랑은 BCEAO(서아프리카 중앙은행)에 의해 발행되며, 기니비사우는 이 통화 연합의 일부이기에 세파프랑을 통해 국가 경제 및 화폐 통합과 그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목적이다. 독립 후에도 경제적 안정성과 국제 무역에서 유리한 위치 확보를 위해 세파프랑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세파프랑은 안정적인 환율을 제공하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외환 거래를 용이하게 하여 기니비사우의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② 적도 기니(스페인어-República de Guinea Ecuatorial/영어-Republic of Equatorial Guinea)
- 식민지 국가: 스페인, 독립 연도: 1968년

스페인령 적도 기니는 18세기에 시작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독일 제국의 식민지로 잠시 통치되기도 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독일의 패망 이후 스페인이 이 지역의 통제를 재개하였고, 이후 1968년에는 독립을 이루게 되었다.

- 적도기니는 독립 후 프랑스와의 경제적 관계를 유지 및 발전시기 위해 세파프랑을 사용하고 있다. 적도기니는 1980년대부터 세파프랑을 채택했으며, 이는 프랑스와의 정치적, 경제적 유대 관계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적도기니는 아프리카 내에서 안정적인 통화를 원했으며, 세파프랑은 프랑스 프랑에 고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선택이 자연스러웠다. 이로 인해 적도기니는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국제 거래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결국, 기니비사우와 적도기니가 세파프랑을 사용하는 이유는 경제적 안정성과 통화 통합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며, 이는 각각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상황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세파프랑은 이들 국가들이 외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통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자신들의 실리를 가장 많이 챙길 수 있는 현실적 타협점이 바로 세파프랑 도입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통화 장악을 통해 경제는 물론 정치에도 깊게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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