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연스럽게. 겉으론 평온, 속으론 요동.
오늘은 참 많이 피곤했다.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이 아닌 11시간을 달렸다. 점심시간만 좀 쉬었나, 저녁시간에도 밥을 먹으면서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거의 전부 일만 했다. 11시가 지나니 이사님은 나머지 작업은 자기가 하겠다며 빨리 집으로 가라고 하셨다. 오늘도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평소에도 언행에 품격이 있는 분이셔서 그런지, 이 분을 도와드리며 밤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것이 덜 힘들었다, 덜 피곤했고. 그건 그거고, 그냥 끄적이고 싶었던 말을 이제서야 적어볼까. 난 오늘 하루 정말 피곤했다. 많이 바빴고, 지금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퇴근을 하는데, 마음 같아선 오늘 있었던 나의 일상과 감사했던 것, 기도 제목 등을 이야기하며 카톡이든 전화든 하고 싶지만, 현재 그럴 수 없는..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1.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