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일상의 힘든 일이든 기쁜 일이든 옆에서, 곁에서, 뒤에서 그저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대의 힘듦이 나의 힘듦이, 그대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었으면. 좋은 일이 있을 때에도 진심어린 축하를, 아닌 일이 있을 때에도 진심어린 위로를, 평범한 일상을 보내도 그저 곁에서 자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 감정 요동이 거의 없는 나로선, 그리고 엄청 특별한 것을 할 줄 모르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것 정도는 조금 잘하는 나로선, 그대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쉼도 주고, 그늘도 주는, 눈비도 막아주는 나무가 되고 싶다. 뭐, 그렇다. 힘들 땐 언제든 오시길.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 #일상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8.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