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참 임팩트 있었어.
정말이지 누가 봐도 닭갈비와 커피, 당근케이크, 산책을 표현한 그림이 아니겠는가? 오늘 저녁 메뉴와 티타임 때 즐겼던 것들이다. 누군가를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친해지며 어색함을 깨고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이 사람에게 그렇게 쉽진 않다. 그럼에도 또 재미난 것은, 내가 전혀 겪어보지 않은 인생들의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가, 나와 같을 수 없는 이들의 생각과 성향, 세계관, 그리고 신앙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듣는 것은 단순히 친해지고 어색함을 깨는 것 이상의 의미를 주기도 한다. 뭔가를 듣고 "그랬구나"싶은 것도 참 많지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간다. 이 맛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일까. 요즘들어 나는 '내 울타리', '내 장벽', '내 전원주택' 등을 허무는 훈련을 받고..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12.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