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 조각 +1.
친한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고 웃고 떠들면서 우당탕탕 하루를 보내보았다. 집이 가까워서 걸어가던 도중 호수가 있는 공원, 호수공원을 지나가고 싶어졌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이야기, 그리고 좋은 조언과 좋은 격려를 주고 받으며 에나지를 충전하고 집으로 가는 길, 뭔가 생각하고 싶은 것이 더 있어서 퍄노 곡을 들으며 한 두 바퀴 정도 더 걷다가 너굴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보았다. 휘파람으로 나름 인사를 해봤는데, 도중에 촬영을 멈춰서 보이지 않지만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려고 하길래 냅다 그으냥 나도 도망쳤다. 근데 안에 어두운 풀숲에서 2마리가 더 쫓아오는 것이 아니던가! 얘들보다 수십 배는 더 거대한 나지만 내가 왜 쫄아서 도망쳐야하는건가 싶어서 갑자기 멈추고 오히려 너굴친구들 쪽으로 걸어갔는데 아니 글쎄 이 친..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7. 27.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