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일 때문에 잠깐 심란했던 하루.
내가 나를 봐도 오늘 내 표정은 낮까지만 해도 되게 안좋았을 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와의, 또는 그대와의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고, 내 개인적인 문제였다. 아침에 등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그런가 예배 때 앉아있을 때도 나답지 않게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였다. 또 하나 있었다. 그것은 핸드폰 요금 관련한 문제였는데, 한 달에 두 번을 내는 이유가 뭔가 싶어서 혹 내가 사기를 당한 건가 싶어서 계속 신경 쓰였다. 어머니가 좀 알아와서 설명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혹 나의 무식과 무지가 어머니를 걱정하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냥 뭐, 조만간이든 나중이든 대화할 시간이 또 오기를 바라지만 일단 난 오늘 내게 있었던 일과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며 남기고 싶다. 혹시라도 내가 신경쓰이게..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 9.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