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Charlie Munger.
워렌 버핏과 함께였기에 빛이 났지만, 동시에 워렌 버핏이라는 거대한 벽에 막혀 '워렌 버핏의 오른팔', '워렌 버핏의 최측근'이라는 칭호로 저평가되어 빛이 바랬을지도 모를 투자의 전설, 찰스 토마스 멍거. 한국 나이로 100세, 국제 나이로 99세. 한 달만 더 있다가 갔으면 100세였을텐데.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몇 년 안에 가는 것이 계획이었고 삶의 작지 않은 목표였다. 테슬라, 애플보다도 더 급하게 가고 싶었던 이유는 당신과 워렌 버핏 회장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깐.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운 소식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죽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솔직히 더 큰 아쉬움은 내가 스스로 작은 꿈 하나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 같은 공간에서 두 전설이 코카콜라를 한 잔 들이키는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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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30.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