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어쩌다보니 우리는 함께하게 되었다. 지나가다 새가족 친구들에게 인사나 할 겸 스타벅스 케이크만 사주고 가려던 나, 인생에서 내게 큰 영향을 미친 사건 Top3에 대해서 나누다보니 첫 날 OT를 밤 11시에 끝내게 되었다.
15장에 걸친 이정규 작가의 <예수님의 기도학교>, 함께 묵상하며 자신의 일상과 지난 이야기가 담긴 나눔을 통해 우리는 어느샌가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끈끈해지진 않았을까 싶다. 그대들의 용기와 배려, 그리고 도전이 아니었다면 나 또한 이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었을까. 하늘보리 식구들 뿐만 아니라 경청 식구들 또한 참으로 감사할 뿐이다.
고마웠다는 말을 좀 장황하게 해보고 싶었다. 그저 "감사했네요-!"라는 다섯 글자로 그대들을 향한 나의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하기엔 그 한 문장은 턱없이 짧다, 물론 그럼에도 그대들은 내가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아예 모르진 않을 터이지만, 어쨌거나 난 글로 나를 표현하기를 꽤나 즐기는 것 같다.
2022년 2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5개월간의 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휴식기 없이 바로 달린다, <리더의 눈물>과 함께. 공동체를 향한 관심도, 사랑도 참으로 큰 그대들의 나눔을 기대하며, 또한 옆에서 배워갈까 싶다. 그대들만을 기뻐하는 것이 아닌 그대들을 내 옆에 붙여주신, 그리고 가까이 하게 하신 그대들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그대들만의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을 다시 찬양한다.
SJ, SH, EB, 모두 수고 많았다, 다들. 푹 쉬고, 10시간 뒤에 보자.
-p.s.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 우리 모두 그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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