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위해서라면 항상 좋은 말이 아닐지라도 때로는 냉철하고도 현실적인 말로 나를 가르치기도 하는 그대들이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다. 또한 나의 이기적인 면을 바로 잡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스스로 생각해보며 타인을 배려하게 돕고 이끌어주기도 하는 그대들을 볼 때 나는 아직도 어른이 되기까지는 참으로 먼 사람인 것 같기도.
같은 나이, 생일은 겨우 몇 달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지만 난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난 요즘에서야 나의 어린 면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단거리 달리기를 잘하는 나,
그러나 인간 관계는 단거리 달리기보다도 장거리 달리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배워가는 나로선 단거리만 달리고 멈추려는 것보다도 장거리를 천천히 달릴지라도 완주하려는 자세가 참 많이 필요한 지금과 앞으로의 거의 모든 순간이 아닐까.
100m만 달릴 것만을 생각하는 것보다도
42,195m를 달릴 것을 동시에 생각하는, 42,195m를 달리면서 100m, 500m, 3000m 등의 지점을 통과하는 조금 더 성숙한 어른이 되기를.
그냥 어른 말고, 경건한 어른.
오늘도 난 그대들로부터 또 배운다. 고맙다 이 말이다. 꺄 르 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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