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평일의 일상은 퇴근 이후부터 시작된다.
생각보다 빨랐던 오늘의 퇴근, 그리고 겨우(?) 20분 야근 후 저녁을 먹고 탕비실 까까도 좀 사고나서 혼자 할리스에 왔다.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나 의무가 아닌 꽤나 재미있는 일들이 아니었던가.
교회 일로는 97또래모임 준비와 청년부의 11, 12월 청소조 편성과 필요 물품 조사 및 구매와 청소년부 관련한 무언가가 있겠고,
개인적인 일로는 쓰고 싶은 글이 몇 개 있기도, 관심이 생긴 분야를 조금씩 공부해보며 또다른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도 있고, 사진에 있듯 요즘은 암호화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처음 알게 된 것은 5년 전이지만, 요즘들어서 더더욱 관심이 간다.
책받침 위에 A4 한 장, 거기엔 엄지용 시인의 "영화"라는 시를 손글씨로 필사해봤다. 읽고 잠시의 사색에 빠지고나서 또 다른 계정 하나에 감상문을 쓰는데, 내용이 참 오묘하다. 도대체 자신의 눈에 상대가 얼마나 아름다웠길래 저런 시적 표현을 할 수 있었을까. 참으로 멋진 고백이 담긴 시가 아니었을까. 내가 저런 내용을 쓸 줄 모르니, 저런 글을 읽고 감상문이라도 쓰며 감정을 훈련해보자.
진로에 대한 고민, 당장의 내 상황에 대한 이러저러한 복잡한 생각과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지금, 일단 지금은 우선순위를 정하며 하나씩 처리해 나가보자. 복잡한 생각과 감정을 한 번에 접수하기엔 내 머리나 마음이나 모두 그릇이 작아서 쉽지 않다. 어쩌면 지금은 그 복잡함을 즐길 상황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달까. 머리가 아프니, 우선은 쉬어가자. 쉬어가되, 멈추진 않기...!
그래-서 결론!
일단 복잡한 생각이나 감정은 잠시 미뤄두고 천천히 하나씩 고려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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