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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인 이야기.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by Justin Yoon 2023. 1. 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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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책모임, 용산의 한 카페에서 모임을 했다. 처음 가보는 카페, 그리고 전시된 것들을 둘러보다가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미식축구공과 "리델 빅터"라는 브랜드의 미식축구 장비인 헬멧이었다.

난 미식축구를 몇 번 해보진 않았다. 다만 그 원조격인 럭비를 아주 잠시 선수 생활도 해보며 전문적으로 배워봤을 뿐. 만약 내가 그때 그 길로 계속 갔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었을까.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며, 어느 나라와 어느 팀의 소속으로 있었을까. 대학은 갔을까, 그리고 영국이나 싱가폴, 뉴질랜드 중에서 고민하지 않았을까.

이거야 뭐 지나고 끝난 이야기지만, 그냥 요즘 내가 자주 하는 생각 중 하나를 사알짝 오픈해보자면 이런 생각이 아닐까 - "그때 ○○했다면 어땠을까,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이다. 생각과 마음이, 그리고 다양한 것들이 복잡할 때가 참 많은 요즘, 나 자신을 돌아볼 때 이미 지난 일들을 돌아보기도 하며 앞으로 나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내게 중요하고 급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요즘이 아닐까.

하나님의 선하심, 선하게 인도하심과 삶의 모든 순간이 은혜와 사랑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정말로 믿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머리아파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그 당시에 늘 최고의 것으로 내 삶을 돌보신 분이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 오셨고, 지금도 그러하시며, 앞으로도 그러실 것임을 정말로 믿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뭐, 생각이 참 많아졌고, 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여 기록해두기 위해 일부 기록중이다.

직업만 따졌을 때 5살부터 축구, 수영, 럭비, 게임, 수학, 그리고 지금의 토목까지 참 많은 전직을 해본 나, 당신님은 왜 이리도 많은 경험을 허락하셨을까. 그리고 현재는 토목 설계를 하지만 왜 나는 기업가 겸 사회운동가, 사회복지사의 길을 꿈꾸며 살아가는가. 당신님은 앞으로 내 삶을 어떻게 인도하실까. 어떤 상황에도 순종하며 아버지의 선한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확신한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바라보며 신앙인의 자세와 품격을 지키길.

-p.s. 참고로 럭비(rugby)라는 종목은 영국 잉글랜드의 워릭셔주에 위치한 럭비 스쿨이라는 사립학교에서 유래했다. 럭비의 종주국은 영국이다. 축구를 발로 한다면, 럭비는 손으로 공을 들고 뛰는 경기다. 축구와 럭비의 역사가 꽤나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이유는, 발로 제어하기 힘든 공을 왜 굳이 발로 차기만 해야하느냐는 불만이 럭비라는 스포츠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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