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 Schmidt(존 슈미트)의 "Road Trip"이라는 피아노곡이다. 장르는 뉴에이지. 언젠가 이 곡에 빠졌고, 몇 주간 연습해서 결국 내가 악보를 외워서 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날 때 친다.
이 곡은 전반적으로 경쾌한 곡이다. 뭔가 설렘을 품고 여행을 갈 때 자주 생각나는 곡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마치 어제 나와 함께 용유도 - 제2 인천공항터미널에 놀러갔던 5명의 친구들을 생각하며 이 곡을 다시 들어본다.
곡 제목 그대로 Road Trip, 어디를 가든 그 길 위를 달리는 것 마저도 여행의 과정이고, 친구들과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순간의 시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것 자체가 여행이 아니겠는가.
특별한 것을 하든 하지 않든 특별한 사람들과 뭔가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아무리 평범하고 쉽지 않은 힘든 일이라 할 지라도 충분히 특별하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고.
우리, 앞으로도 가끔 이런 시간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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