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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지금의 지위를 가질 수 있었던 알거나 모르거나 이야기 - 일 못하는 직원들을 혼쭐 대신 돈쭐내주며 다그치다(2 of 2)
80~90년대 당시 렉서스의 디자이너들과 기술자들은 참 웃기게도 왜 자기들은 성장이 없는가, 더딘가에 대한 고민을 딱히 하지 않았단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럭셔리하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이를 답답하게 본 토요타(본사)에서 렉서스팀 200명을 향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그들을 해고했거나 사회적으로 매장시켜버렸을까? 혹은 어떤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을까? 전혀 아니다. 서민 내지 중산층 출신인 그들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1년 동안 상류층으로 살도록 지원한다. 좋은 것을 넘어서서 사치스러운 호텔과 집, 차, 음식 등 모든 것을 호위호식하게 해주고 나서 그들이 다시 원래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그동안 '쓸 데 없이' 높아진 눈은 다시 돌아온 중산층의 삶의 불편함을 하나하나 볼 수 있게 되었고, 보이는 족족 지적해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사 렉서스의 차량을 보며, 이전과 같이 "이 정도면 괜찮지 않습니까?"라는 말을 그들이 했을까? 절대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이것저것 불만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회장이 한 말, "그럼 그 부분들을 고치면 되겠군요!"
그리고 현시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5위로 성장한 렉서스, 당시 토요타 회장의 신박한 사업 전략이 참 놀랍지 않은가? 200명을 위해 1년 간의 사치 생활을 선물해주며 낭비가 아닌 투자로 사용하여 수천억을 가지고 수십, 수백조원 대의 누적 매출을 일으킨 이 전략, 그저 놀랍기만 했다. 직원은, 그리고 직원들을 통한 혁신은 그저 빡세게 굴리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사례가 아니겠는가? 끝.
-p.s. 아, 그렇다고 토요타 주식이 매력적이라는 뜻은 전혀 아님. 이 이야기는 30~40년 전 이야기고, 지금은 사회를 거스르는 선택 - 전기차 개발 및 대량 생산 포기를 선언함으로 점진적인 퇴보를 선언해버렸다.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없음을 일찍이 인정하고 내수시장에 전념할 것을 진작에 선언했다. 시대를 역행하다 못해 스스로 퇴보하기 시작한 토요타는 절대 사면 안 될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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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세계 5위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된 과정(1 of 2). ●인스타그램: ine_justiny● (1) | 2023.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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