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3(목) 오늘의 묵상(행 17:22~34)
이거 참, 아주 쉽지 않고 답답하구만.
참된 진리가 만약 없다면 내가 지금 회사를 갈 이유가 없었겠지. 약육강식의 시대, 나는 만만한 누군가를 약탈하러 가기 위해 무기를 재정비하지 않았알까. 또는 나보다 더 강한 누군가에게 약탈당하지 않기 위해 몸을 피했을 것. 그러면 인류는 진작에 멸종되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현실은 아무리 시기와 증오, 질투가 많다고 해도 '최소한'의 협력과 사랑이 필요하지 않던가.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 참으로 선하셔서, 지혜로우셔서, 사랑이 많으셔서, 이 세상에 관심이 참으로 많으셔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만. 에피쿠로스든 스토아든 뭐시깽이든 기독교만큼 세계관이 넓지도, 섬세하지도, 그래서 우월하지도 못하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가. 오늘 나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그분의 놀라운 영광을 보는 사람이었는가.
그리스도께서 그런 세상을 선물로 주셨다, 자신이 희생제물이 되심으로. 나는,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다양한 장르의 죄를 범하며 살아가지만 그분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이 오늘 하루도 뻔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근거임을 기억하기. 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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