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가 엔비디아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인스타그램: ine_ju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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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가 엔비디아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인스타그램: ine_justiny●

[지디넷코리아 장경윤 기자의 8/24, 2023 기사를 참고함]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되었다. 개인적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구글)을 포함한 '빅6' 기업들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현재 주가가 결코 거품이 아님을, 오히려 저평가 상태임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실적 발표가 아니었을까 싶다. 나는 그렇게 평가한다. 올해 기준 테슬라보다 더 압도적인 기업이 바로 엔비디아라는 생각이다.

23일 본장에서 3%대 상승, 그리고 장후 7% 가까운 폭등세를 보이면서 가볍세 500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역대 신고가를 갈아치운 셈이다. 이렇게 엔비디아는 올해에만 400%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과연 몇이나 웃었을까.

엔비디아는 2014년 이후 분기실적에서 단 한 번의 예상치(컨센서스) 충족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분기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 계산으로, 38번 중 37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는 것이다, 이번 분기를 포함해서. 어쨌거나 매우 훌륭했던 이번 실적을 간단히 리뷰해보면 이러하다.

매출은 135.1억 달러, 영업이익 68억 달러란다. 전년 동기 대비(YoY) 각각 +101%, +1263%(?) 성장한 수치다. 무려 지난 분기와 비교해봐도(QoQ) +88%, +218%이다. 그저 그런 중소형주에서 나온 실적이 아니라, 무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기업이 발표한 실적임을 감안하면, 경악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엔비디아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은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아가는지 보여주는 여러 지표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거의 모든 것의 연결(초지능), 인공지능의 상위호환이라 말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의 개발이, 초지능의 시대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이다. 그리고 차세대 기축통화를 노리고 있는 비트코인과 스마트컨트랙트를 내세운 이더리움, 그 근본 기술인 블록체인에 또한 막대한 양의 엔비디아 GPU가 필요하다. 엄청난 양의 작업증명(PoW;Proof of Work)을 증명해내기 위해서, 그리고 수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공하는 것에 있어서 엔비디아의 GPU는 '필수템'인데, 여기서 엔비디아의 적수는 없다. 그들만의 리그를 이미 이뤄버렸는데, 자사 생산 칩들끼리의 경쟁만이 있다.

아마 당분간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시장이 될 수도 있다. 엄청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강보합 내지 상승의 연속이 될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예상과 예측으로 짧게는 몇 거래일에서 길게는 9월까지도 꾸준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시총이 너무 커서 더 오르지 않을 것 같은가? 일단 실적을 보고, 그 성장세를 같이 본다면 요즘 트렌드는 "많이 간 기업들이 더 많이 간다"라는 말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테슬라네어(Teslanaire)'라는 신조어를 아는가. 테슬라에 투자해서 백만장자(Millionaire) 또는 억만장자(Billionaire)가 되자는 미국식 신조어이다. 참 재밌지 않은가? 나는 바로 다른 기업들 -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이름을 끼워 넣으며 파생 단어들을 외치곤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엔비디네어(Nvidin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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