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16th(Sat), 2023.
남양주 팔당댐에서, 서울에서, 수원에서 번쩍번쩍 w/ MY, SJ, SY, YJ.
너희들은 참 12.
교회에서 쉼을 주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무려 넷과의 시간을 보냈구만. 우리들의 연말 기념, 아직 한 번 더 남았지만 교회에서 팔당댐을 향해 달려가 우리의 추억을 또 만들고, 서울로 돌아와서 맛있는 고기를 먹고, 그리고 MY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밤 11시가 넘어서 우리는 수원에 다녀왔지.
역시나 올해의 정말 큰 선물들인 너희들은 내게 참 과분해. 그래서 나는 주일 아침마다 "한잘부, 한또파(한 주 또 잘 부탁하고, 한 주 또 파이팅!)"라는 말을 하는 것이고.
우리는 또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일상과 기도제목을 또 나누었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모이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것들을 즐길 때의 분위기는 또 다르더라.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Justiny, 운전 또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Justiny. 그러나 이 사람에게 여행을, 운전을 오히려 설렘과 힘을 충전하는 행위로 바꿔버릴 능력이 있는 그대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참 고마운 선물들이란 말일세.
나의 선물들이여, 올 한 해도 참 고마웠고, 다음 한 해도 잘 부탁한다네! 이 행복과 추억의 연속이 언제까지 갈 지는 아무도 장담하고 확신할 수 없겠지만, 매주, 매달 잘 지내며 함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그리스도께로 나아감을 함께 이어가보세.
열흘 뒤에 또 우리끼리 보세, 소중한 나의 사람들이여. 나의 곁에 오랫동안 남아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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