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닥친 금융 재앙과 달러 페그제의 딜레마(3 of 13) ●인스타그램: ine_justiny●

●2. 먼저, 중국과 홍콩의 경제를 알아보자

중국이라는 나라는 공산주의라고 하기도 참 애매하고, 그렇다고 자본주의 국가라곤 할 수도 없는, 그냥 1당 독재체제인 인구 대국이라고 봐야한다. 뭐라고 정의하기가 참 어렵다. 완전한 공산주의는 결코 아니고,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사실상' 받아들였기에. 그러나 자본 시장을 아직도 공산당이 쥐락펴락하는 상황이고, 지금까지도 위안화의 통화량이 얼만큼 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중국이라는 나라의 신뢰도는 낮은 것이 정상이며, 이 나라의 환율 자체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판단이다.

중국이 홍콩 시장을 열어줬고 홍콩 달러의 통용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은 그 시장을 통해 외국인들이 투자 자본을 유치하기 쉬운 분위기를 형성해줌으로 중국은 외화를 확보하고, 14억의 거대한 시장에 투자하고 싶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직•간접적인 기회를 줌으로 서로가 윈-윈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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