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월미도가 오고 싶었다. 여러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고, 저녁 먹고 바로 출발해서 주변의 한 카페에서 책도 읽고, 통화도 하고, 바다도 거닐며 이러저러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모임의 종료와 한 아이를 향한 애환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기도 했고. 여기에 기록을 남기진 않겠지만, 생각을 기록하는 곳에 이야기를 남겨볼까 싶기도.
바다는 언제나 좋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커피 한 잔 할 카페와 그곳에서 여러 일을 할 수 있는 랩탑이나 키보드, 그리고 충전기와 책, 종이와 펜 등 몇 개만 있으면 시간이 호로록 똒딲 사라져버릴 정도랄까.
20년 전과 차이가 크게 없는 곳,
20년 전의 추억을 남겨둔 곳,
20년 전과 변화 없이 여전한 곳,
월미도가 아니겠는가!
#바다 #일상 #일기 #생각 #월미도
#추억 #변화 #여전 #기록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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