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과 당신들이 조심하지 않을 지라도 난 조심하겠다, 내 교만 때문에.
내가 '그 호칭'을 동갑이나 그 이하 - 동생들에게만 쓰는 이유는,,, 한국 문화나 정서상 위아래가 확실한 약간의 수직적인 문화가 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그리고 나와 동갑이거나 동생들이 동등하거나 (나이만) 아랫사람이기에 언제든 쓸 수 있다고 보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것을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말 많다. '친구'라는 것의 범위는, 최소한 여기 한국에서는, 그리고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사람이 윗사람으로서 대우를 받고 싶을 때, 쓰지 않는 것은 어떻겠는가. 그냥 내가 너무 보수적인 사람인가. 그럼에도 난 보수적인 방식을 고수한다, 이 부분에서 만큼은. 그렇지만 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싶은 사람이기에, 그럼에도 다른 부분에서 많은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23.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