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심 속 공원이 참 좋다.
난 도심 속 공원이 좋다. 반드시 도심 속이어야만 한다. 인위적으로 설계하고 시공된, 그렇게 조성된 공원이어야 한다. 시골에 있는 산이나 숲, 논과 밭은 좋아하지 않고, 분명 공원에도 벌레가 많은 것은 맞지만, 그렇게 작은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난 내가 태어나고 나를 여러 방면에서 키워준 서울이 좋다. 운전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단돈 1~2천원으로 서울과 위성도시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시설 인프라와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토목 기업들이 즐비한, 그리고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사회적 인프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보고 듣고 배우고 교제하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 집 하나만 갖고 있어도 부익부의 반열에 올라탈 수 있는 경제적 인프라까지, 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9. 25.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