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死角地帶)는 모순적이게도 활기가 넘칠 때 보인다.
사각지대를 아는가. 각이 4곳(四角)이라서 사각지대가 아닌 죽을 사(死)를 쓴 사각지대(死角地帶)를 쓴다. 전교인 수련회가 시작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톡방과 개인톡 등으로 자신들의 소식과 이야기를 전한다. 아마도 대개 기대가 되고 설렘이 적지 않기에 발산까지 할 수 있는 것이겠지. 그럴 때 나는 조금 이상하게도(?) 오히려 그렇지 않아보이는 사람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와중에도 어딘가 자꾸 동굴을 파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사람들, 이러저러한 현재 상황과 환경, 생각과 마음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가 아닌 확실히 있으며, 그 수가 적지 않다고 본다. 참 다양한 사람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이 기회의 시기에 오히려 관계를 고민하고 교회를 떠나야 하나 싶은 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9. 8.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