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를 아는가. 각이 4곳(四角)이라서 사각지대가 아닌 죽을 사(死)를 쓴 사각지대(死角地帶)를 쓴다.
전교인 수련회가 시작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러 톡방과 개인톡 등으로 자신들의 소식과 이야기를 전한다. 아마도 대개 기대가 되고 설렘이 적지 않기에 발산까지 할 수 있는 것이겠지.
그럴 때 나는 조금 이상하게도(?) 오히려 그렇지 않아보이는 사람들이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와중에도 어딘가 자꾸 동굴을 파며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사람들, 이러저러한 현재 상황과 환경, 생각과 마음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가 아닌 확실히 있으며, 그 수가 적지 않다고 본다.
참 다양한 사람들과 교제를 할 수 있는 이 기회의 시기에 오히려 관계를 고민하고 교회를 떠나야 하나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동시에 들려오는 이 사람에겐 수련회나 단체 나들이, 또는 어떤 행사는 참 자주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 같기도.
그래도 참 고맙게도 그런 때에 용기내서 나를 포함한 몇몇 주변인들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그들이 아직까지는 몸과 마음이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일말의 희망을 보곤 한다. 내가 진정 오늘 하루를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다는 기도제목늘 갖고 살아간다면, 이런 시즌에 더더욱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분이 보이신 언행을 또한 기억할 것.
당신들을, 그대들을, 자네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 IP4YG. 난 아직 퇴근이 8시간 남아서, 내일 아침에 봅시다들. ㅅㄱ링-!
#일상 #생각 #기도 #고민 #교회
#수련회 #청년 #관계 #사람 #소외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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