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이론이 아니라 고백이다."
"신학은 이론이 아니라 고백이다." 한 형님과의 통화, 그리고 신학을 배우며 누렸던 유익이 뭐였냐는 JY의 질문에 그 형님이 내게 대답해준 네 단어로 된 짧은 문장은 집으로 가는 길을 걷던 한 청년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그 짧은 순간에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말, "신학은 이론이 아니라 고백이다." 이성과 논리를, 공식과 일관성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며 맹목적인 것을 멀리하려는 이 사람의 상식에 깊게 침투했지만 결코 내쫓고 싶진 않았던, 아니 그럴 수 없었던 네 단어로 된 강력한 문장. 정말 맞는 말이다. 믿음에 이르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내 멋대로 정의하고 제한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그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하나님을 이해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2. 27.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