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 수조원을 침대 삼고 살아도 쓸 줄 모르면 그것은 부자가 아니다.
회사 베란다.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으리으리한(?) 63빌딩이다. 최소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저 건물을 보다가 눈을 돌려 내 회사 건물과 그 주변 작은 빌라를 본다. 비싸봐야 100억, 빌라의 경우는 모든 세대의 가격을 다 합쳐보여 50억 내외. 은 내게 63빌딩은 물리적인 크기나, 경제적인 크기나 그저 압도적일 뿐이다. 그렇지만 몇 km 밖에서 멀리 떨어져서 보는 나로선, 손톱 크기의 축적으로만 보이는 저 건축물은 너무나 작아보이고 하찮아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내가 들어와 있는 회사 건물과 주변 작은 상가와 빌라는 너무나 커 보인다, 여러 각도로 둘러 봐야 눈에 다 들어오니깐. 물론 50억, 100억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돈이다. 그렇지만, 50억의 200배, 100..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2. 17.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