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려면 경제신문 4번째 이야기.●인스타그램: ine_justiny●

경제신문을 읽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체력적인 소비나 소모가 요구될 것이다. 나 또한 아직까지 숙달이 되진 않은 사람으로서 이번 챕터가 참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은데, 소챕터의 제목과 같이 '쉽고 빠르게 핵심만 읽기'를 어떻게 해볼 것인가 한 번 나눠볼까 싶다.

처음에 읽고 이해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시작부터 잘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초반엔 단어를 찾아보고 뉴스나 다른 해설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보는 것도 좋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인고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도 모르게 어떤 빠르게 읽고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고, 또는 누군가가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 수도 있겠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는 나와 같이 여전히 경제나 투자 관련 기사를 읽고 스크랩을 하고 글을 쓰는 것이 그렇게 쉽진 않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통해서 다른 선배들의 방법을 내게 적용해보는 것이 있겠다. 저자가 공개한 자신만의 방법을 사알짝 나눠볼까.

기사의 구성은 '기사 제목+서브타이틀+핵심 내용 요약+세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기사 제목 밑에 굵고 작은 글씨로 몇 줄 써져있는 내용이 서브타이틀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놀랍게도 저자는 모든 내용을 세밀하게 보지 않고 구조화를 통해서 공부하기를 권하는데, 'What+Why+How' 공식을 활용하란다. 책의 모든 내용을 오픈해버리면 혹시라도 나도 모르게 의도치 않게 판매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자세한 내용은 책을 직접 사서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이 나와 같은 초보투자자들에게 정말 많이 팔리기를 바라는 생각이다.

이 기사에서 주목할 'what', 'why', 그리고 'how'를 잘 구분해서 혼자만의 글을 쓰거나 아니면 나처럼 성장하는 과정을 SNS에 올리면서 정말 미약하게나마 돈도 조금씩 벌어보는 것은 어떻겠는가. 그리고 '경제신문 지면의 5단계 접근법'을 통해서 경제신문의 핵심을 빠르고 깊게 파고들어가보길 권하는데, 기사를 한 개만 읽고 끝내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연계되는 것 같은 내용의 기사에 접근하면서 같은 시간이라도 더 많은 기사와 그로부터 많은 지식을 흡수하자는 것이 작가가 이번 소챕터를 통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그렇다보면 처음엔 운동과도 같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일상이 되고 체화가 된다면 나중엔 취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내가 그러했고, 내 주변 몇몇 사람들도 나처럼 글을 쓰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기사를 읽어보면서 나와 대화하며 생각을 공유하는, 그리고 자연스럽게 생각과 공부의 범위를 넓혀가는 작업도 시작한 지인들도 꽤 많아졌다.

결론은, 자산의 가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것들과 관련한 뉴스를 보며 스크랩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와 메모 등은 윈-윈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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