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려면 경제신문 1번째 이야기.●인스타그램: ine_justiny●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MZ세대는 저금리, 저성장, 저출산 등의 'N저'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상식 중 하나가 경제에 대한 지식, 곧 돈을 대하는 자세를 재정립하는 것이 아닐까. 돈이라는 것이 인생에서 전부가 되진 못할지라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결혼을 하고 말고를 떠나서 우리는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서 취업을 하거나 사업을 시작해야 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경제활동은 필수적이니깐. 그러나 월급만으로 내 집 한 채 마련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만 보이는 현실, 자본소득은 거의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
​
자본소득, 어떻게 해야 실수를 덜 하면서도 동시에 편안한 마음으로 벌어들일 수 있을까. 공부는 필수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잘 공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에 저자는 경제신문을 읽기를 권한다. 500년째 이어지는 자본주의 시대,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이 결국 돈 때문이었던 것들이 참으로 많았다는 것을 기억해보면 우리는 경제뉴스를 볼 때 우리 주변과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의 원인을 바라볼 때 조금 더 잘 이해하고 동시에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나 또한 경제신문과 관련 서적을 읽기 시작한지는 꽤 되었다. 투자를 시작하던 10년 전부터 같이 읽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처음엔 아버지를 따라서 다짜고짜 뉴스를 청취하고 읽으면서 일단 듣고 읽어봤지만 수학과 과학 쪽으로 사고가 발달한 나로선 사회, 인문, 경제 등의 영역이 잘 이해될 리가 없었다. 시작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한국어이지만 외계어같은 이것을 내가 계속 들어야 하나 싶었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그 인고의 시간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순간 뉴스를 볼 때 앞으로 사회가 이렇게 변할 것이고, 이런저런 업종에 있는 기업들이 크게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겠구나 싶은 직감도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의 인사이트를 접하면서 일단 많은 데이터를 수집했다.
​
혹자는 주식과 부동산만 충분히 공부하면 된다고 말할 수도 있겠고, 나 또한 일부 동의한다. 거의 모두가 인정하고 앞으로도 우상향 할 것 같은, 수요가 끊이지 않는 자산이라면 경제신문을 읽는 것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세상 그 어디에도 영원한 것은 없다. 한국의 강남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견고할 것이고, 애플 아이폰에 대한 사용량 또한 크게 줄어들지 않겠지만 만약 현재 강남을 가뿐히 뛰어넘는 새로운 알짜배기 땅이 나타나서 한국 100대 기업 본사가 그쪽으로 옮긴다면? 아이폰의 기능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동시에 가격도 저렴한 새로운 스마트 기기가 나타난다면? 과연 그런 때가 와도 나는 강남과 서울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거나 애플 주식을 계속 사 모을 수 있을까? 과거 모토로라와 노키아가 세계 핸드폰 시장을 지배했지만 현재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
영원할 것 같았던 인텔의 반도체 제국은 왜 지금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AMD에 밀려 3류 취급을 받는 것인가? 견고할 것만 같았던 그들의 철옹성은 갑자기 무너졌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이 무너지기 전, 지난 날들의 경제신문을 통해서 큰 힌트를 얻을 수 있었으며, 세대 교체가 이뤄지는 과정도, 그 지각의 흔들림도 모두 경제신문에서 대부분 발견될 수 있었다는 사실. 경제신문을 읽는다는 '준비운동'을 해야 우리는 투자를 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투자하려면경제신문 #투자 #경제신문 #크리스탈 #크리스탈TV #경제신문책 #경제신문읽기 #경제신문스크랩 #신문스크랩 #이수정작가 #크리스탈아카데미 #주린이 #투자입문 #미국주식 #부동산 #암호화폐 #자본주의 #자기계발 #경제 #서평단 #공부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