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GE를 보며 알 수 있는 '장기투자'가 위험한 이유(4 of 8). ●인스타그램: ine_justiny●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그렇지만 많은 성공을 위해서 더 많은 실패가 발생하는 것은 필연적이지요. GE에 투자하던 수많은 은행들이 이들이 공중분해시키는 천문학적인 돈의 규모를 모를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은 마치 담합이라도 한듯 과도할 정도로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던 GE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떨어뜨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들의 횡포가 세상에 드러나고 주가가 떨어지면 주주인 은행들의 제무제표 또한 박살이 날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으니깐요.

거기에 GE의 직원들과 하청업체들을 향한 상상할 수 없을 수준의 착취는 아직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른걸레에서 물을 짜내듯이 일을 시키며 혹사시켰고, 환경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다른 의미에서의 '파괴적인 혁신'을 추구했던 GE는 주식회사로서 주주들을 위한 기업이 아닌 철저하게 '큰 손'들, 즉 채권자들만을 위한 기업으로 변질된지 오래였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미 GE라는 기업의 창립부터가 그렇게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한 기업이 산업을 장악하게 되면, 그런 기업들이 담합할 때 이런 재앙이 일어나곤 하는 것 같습니다. GE의 영업이익률 그래프를 보면 항상 간신히 0%대 수익을 보이거나 오히려 적자였던 때도 꽤 있었습니다.

#장기투자 #미국주식 #토마스에디슨 #제너럴일렉트릭 #GE #전기왕 #발명왕 #제이피모건 #제이피모건체이스 #존피어몬트모건 #록펠러 #앤드류카네기 #석유왕 #강철왕 #미국 #역사 #GE역사 #쇠락 #몰락 #니콜라테슬라 #독점 #담합 #사회 #반독점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