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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그렇다기엔 너무나 크다.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by Justin Yoon 2022. 9. 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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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이번 목~월 연휴, 그리고 오늘까지 연휴 2일차. 나는 이틀간 버킷리스트 2개를 이뤄냈다. 하나는 내 이름으로 책을 한 권 이상을 내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내게 차가 생겼을 때 기술자로서의 윤기사가 아닌 드라이버 윤기사가 되어서 현시점 소중한 사람들의 귀가길을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는 것이었다.


●1. Rudy Lee라는 작가와 함께 "투자에 대한 생각(가제)"의 원고 작성이 드디어 끝났고, 서평단 7명에게 PDF파일을 공유했다. 아직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9월 말까지 그들의 여러 의견을 받을 것이며, 10월에는 썸네일 제작과 홍보문구 작성, 그리고 크몽에 전자책으로 출간? 출시?를 할 예정이다. 예비사무관 Rudy Lee와 예비기업가 Justin Yoon의 첫 작품, 이것이 끝이 아니길.

다음 계획은 Climacus라는 작가와 함께 써볼까 싶은데, 아마도 주제는 '그리스도인과 돈', '신앙과 경제'와도 같은 부분을 다뤄볼 생각이고 예정이다. 뭐, 계획이니 언제든 바뀔 수도 있고.

●2. '타지벌이' JY에게 작은 빠알간색 귀여운 덩치의 붕붕이가 생겼다. 어머니의 차이고, 주말엔 거의 내가 사용할 것 같다. 보험도 들어놨고, 이제 조심하면서 신나게(?) 달리면 되겠다.

비록 내 차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굴러만 가고 내가 언제든 편하게 쓸 수만 있다면 참으로 감사할 것 아니겠는가.

차가 생기면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현시점 소중한 사람들의 귀갓길을 책임져보고 싶었다, 단 한 번이라 할지라도. 그렇기에 어제와 오늘, 나는 기술자인 윤기사가 아닌 운전수로서의 윤기사가 되었다. 아직 윤기사로서 모셔보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지만 운전은 평생 해야할 것이니 천천히, 부지런히 해보자. :)


●Con. 자율주행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 내게 운전이란 정말이지 노동의 영역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버스와 지하철은 적은 요금을 내고 책을 읽든 잠을 자든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지만 기동력이 부족해서 시간과 이동 범위가 지극히 제한되지만 그렇다고 차로 운전을 하면 피곤하다.

그렇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쉽지 않은 길이라도 대화를 하며 직접 차를 몰고 가는 것, 때로는 너무나 미숙해서 길을 잘못 들기도 하지만 제한된 작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과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모든 것이 자동화되지 않은, 얼마 남지 않은 아나로그 감성이 전해주는 따스함과 안정감이 아닐까. 그렇기에 난 지금도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하고, 손으로 일기를 써서 누군가에게 건네주기도 한다. 손을 사용해서 뭔가를 주기도, 받기도 한다는 것은 내게 참으로 큰 의미가 있다. 누군가가 내게 편지를 써줬던 것들, 부득이하게 폐기처분해야 할 상황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을 내 보물상자에 저장해놓고 가끔 꺼내어 지난 날을 추억하곤 한다.

알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은 욕심쟁이,
꿈이 많은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JY, 이번 명절에도 최소 2개 얻었다.

꺄 르 륵 !
가 암 사 !

#일상 #생각 #윤기사 #윤작가 #감사 #명절 #휴가 #꺄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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