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나를 보며 "말랑말랑○○"라는 별명을 부르는 친구들이 있다, 어느 친구가 책모임에서 갑작스레 붙여준 별명에서 시작된. 도대체 어느 부분이 그리도 말랑거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나를 보기엔 말랑거리기보단 흐물흐물거리는 것 같을 때가 있기도. ㅋ ㅋ
상황의 급격한 변화,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 등에서 뭐가 그리 생각이 많고 고심할 것들이 많은지 요즘따라 생각없음을 즐기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렇지만 지금도 지금대로 좋기에 뭐가 더 좋은지 모르겠는, 애초에 비교를 하며 과거 미화 또는 현실 합리화가 큰 의미나 도움이 될지에 대한 미지수가 생기기도. :)
하나님은 언제나 내게 '좋으신 하나님'이셨고, 지금도 그러하시며, 앞으로도 그러실 죽을 때 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당신님의 계획 안에서 흔들리는 것은 그 어떤 것도 없지만 다만 흔들리는 것은 내 자신이 아니었을까.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기도는 어떤 상황과 환경 등의 변화를 위한 기도보다도 내 신앙상태의 변화, 정신상태의 변화와 점진적인 성장 등이 아닐까, 변질과 퇴보가 아닌.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삶의 목적이 경건이라는 것의 참 의미는 무엇일까. 이 궁금증이 멈추지 않았으면.
:)
#일상 #생각 #신앙 #청년 #변화 #성장 #경건 #거룩
#말랑말랑 #흐물흐물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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