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강의를 들었다. 이 사람이 정치인이고 어쩌고를 떠나서 한 기업가의 생각과 인생이 일부 담긴 강의를 들었다고 생각한다.
급변하는 시대, 특이점(인공지능 1개의 지능이 모든 인류의 지능을 합친 것보다도 더 뛰어난 지능을 보이는 시점)의 시대가 5년, 10년 안에 올 것을 그 누구도 쉽게 예상하고 있는 요즘 상황이 아니던가. 그렇기에 자원도, 사람도 별로 없는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혁신을 추구하고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여기서 내가 정의하고자 하는 '공부'라는 것은 물론 수능을 잘 보고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도 내가 정의하는 공부에 극일부는 포함하지만 어쨌거나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맞추고 뒤처지지 않는 것을 넘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때로 빡센 교육이 필요하긴 하다. 부익부빈익빈, 양극화의 시대에 들어선지는 이미 오래되었다는 것은 그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과연 우리 청년들과 우리의 다음 세대를 이어 받을 아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그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인공지능(AI)가 반복학습과 강화학습, 심화학습 등을 통해서 단순 노동을 맡으며 미래에는 '알바'라는 것의 자리마저 많이 줄어들긴 하겠지만 인간을 탐구하고 그 심리를 연구하는 것, 또 하나의 창조를 하고 혁신을 꿈꾸는 것은 AI보단 인간이 더 잘 할 것이다, 물론 요즘 생각하는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들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기에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절대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나는 전망한다, 적어도 우리 세대까지는.
나는 과거에 문과계열, 신학, 인문학, 심리학, 철학 등을 '생산성이 떨어지고 비효율적인 학문'으로 정의하며 기초과학과 수학, 우주와 공학만이 미래라는 개소리를 나 자신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하곤 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강의를 듣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배우면서 느끼는 것, 그리고 나 또한 기업가가 되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하며 느끼는 것은 "장사와 경영은 사람이다"라는 것. 사람은 단순히 확률이나 데이터로 계산할 수 없고, 돈이나 힘으로 조종할 수 있는 존재가 절대 되지 못한다는 것 등을 배워가는 요즘이다. 사람을 위해 일하는 기업에 열광하고, 돈만을 위해 일하는 기업이 욕을 먹는 것은 결국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님을 수도 없이 반증하는 것이겠지. 후자가 아닌 전자가 되고 싶다. 돈이 아닌 세상을 섬기는 경건한 기업가가 되고 싶다. 자기객관화, 회개와 경청을 멈추지 않기를.
어쨌거나 꽤 흥미롭고 재밌었다, 강의를 들으며 들었던 생각도 여기다가 조금씩 기록을 시작해봐야겠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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