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지의 리무진을 탔다. 차종을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좋았다 이것이다! 상견례에 다녀오고 '강소소'모임을 위해 빠르게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친누나가 결혼을 한댄다. 그렇게 비혼을 외치며 부모님 밑에서 평생을 살겠다고 하던 사람이 캐나다에서 돌아온 이후 2년 만이다. 매형 0순위인 그 형님도 강력한 비혼주의자였지만 내 누나를 만나고나서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졌다더라는 것.
참 신기하다. 혼자로 살아가는 것이 편하다며 혼자 벌어 혼자 잘 먹고 살아보겠다던 두 남녀가 만나서 1년이 저금 넘는 교제를 하고, 미래와 평생을 약속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참으로 신기하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불편'한 삶으로 기꺼이 자진해서 달려가고 싶게 만들었을까.
신 기 !
#일상 #생각 #결혼 #사랑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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