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에이다를 몇 개 갖고 있어야 상위 1~2% 안에 들 수 있을까? ●인스타그램: ine_justiny●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카르다노 에이다(ADA)를 각각 몇 개를 보유했을 때 상위 1~2% 안에 드는 Rich List에 속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조사해봤다.

●1. BTC의 경우 1개에서 10개 사이로 보유중일 때 상위 1.87% 안에 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1개 이상만 갖고 있어도 최소 상위 1.87%라는 것이다.

- 현재 1BTC의 가격은 8pm, 12/15, 2022 기준으로 23,265,000원이다(업비트 기준).

●2. ETH의 경우 1개에서 10개 사이로 보유중일 때 상위 2.08% 안에 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 또한 1개 이상만 갖고 있어도 최소 상위 2.08%라는 것이다.

- 현재 1ETH의 가격은 8pm, 12/15, 2022 기준으로 1,700,000원이다(업비트 기준).

●3. BTC, ETH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한 ADA의 경우 250,000개를 보유중일 때 상위 0.92% 안에 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25만ADA의 가격은 한화 1억 원으로, BTC나 ETH에 비하면 상위 1%로의 진입 장벽이 조금 높긴 하다.

- 현재 1ADA의 가격은 8pm, 12/15, 2022 기준으로 400원이다(업비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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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3개 암호화폐인 BTC, ETH, ADA에 대해 가볍고 재미로 읽을 수 있는 글을 하나 써보고 싶었다. 왜 투자하는지에 대한 투자 논리는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기에 쓰지 않았다. 어느 부문에서 '1등급(상위 4% 이내)'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만약 이 암호자산의 가치를 일찍이 알아보고 초장기적인 관점에서 천천히 투자하며 내 보유 비중을 늘려가다보면 언젠간 상위 1%, 0.1%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고점 대비
BTC는 -72%,
ETH는 -71%,
ADA는 -89% 까지도 빠졌다. 이렇게 대폭락한 자산을 향해 이게 자산이 맞냐며, 사기 아니냐며 많은 의문들을 던지고 있기도, 계속해서 보유 개수를 늘리는 내게 "재밌게 잘하던 주식이나 열심히 하지, 왜 코인판까지 발을 들이냐"등과 같은 반응으로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지인들도 있다.

걱정은 정말 감사하지만 나는 나만의 투자 방향성을 고수하며 오는 2023년을 '8년차 코린이'로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테슬라가 지금은 고점 대비 -60%나 빠졌지만 그럼에도 실적과 미래 가능성을 보면 투자를 멈출 이유가 전혀 없기에 테슬라에 계속 투자하듯 블록체인과 여러 파생되는 기술로 인해 일어날 혁신의 양적인 측면을 기대하며 나는 앞으로도 저 암호화폐, 특히 BTC를 열심히 사 모을 계획이다. BTC가 2천만 원을 찍고 400만 원으로 대폭락을 할 때에도 난 많이 매도하긴 했지만 그 때에도 BTC를 들고 있었고, 8천만 원을 찍고 3천만 원 언저리로 또 한 번 대폭락을 했을 때에도 또한 BTC를 들고 있었다.

뒤늦게서야 BTC를 비롯한 극소수 암호화폐의 유망성에 눈을 뜨고 매집하기 시작했지만,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면 지금이 고점이든 저점이든 꾸준히 사 모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낸 지금 20대 중반의 나를 스스로 칭찬할 수 있지 않을까. 부자, 재벌은 하루 아침에 되지 않겠다는 나만의 원칙을 고수하며 이런 과정마저도 가능한 많이 기록으로 남겨서 어른이 되어서 책을 쓸 때 유용한 자료로 쓸 생각이다.

대폭락이 한 번 오면 자산이 몇 배로 늘어나고, 두 번 오면 100억대 자산가가 되며, 세 번 오면 3대가 먹고 살 수 있단다. 오늘 내게 위기는 기회인가. 사람들의 공포에 환호하며 매수하는, 사람들의 환호에 공포를 느끼며 매도하는 투자자가 되라고 수도 없이 많이 배웠지만, 나는 지금같은 기회의 시기를 기회로 써먹고 있는가.

-p.s. 나는 전체 암호화폐 투자 지분 중에서  BTC에 절반 이상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ETH를 ADA보다 조금 더 많이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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