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말에 마무리 하는 연례작업인데, 이제서야 다 끝났다.
많은 사람들을 보내고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인 지난 2022년,
오늘 교회에서 했던 주일 소그룹 나눔에서 2022년을 다섯 글자로 표현했을 때 나는 "만남과 이별"로 표현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감사한 한 해 이기도 했지만, 정말 소중한 몇몇 사람들을 떠나 보내는 이별의 해를 보내기도 했으니깐.
그리고 이제, 전화번호부나 카톡 상으로도 많은 이들의 연락처를 놓아준다. 계곡물이 흘러가듯 더 이상 연락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연락처를 '계곡물'에 흘려 보낸다.
대부분은 흘러가서 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럼에도 몇몇 연락처는 돌이나 다른 뭔가에 걸려 떠내려가지 않는다, 정말 신기하게도.
올 연말에는 몇 명을 흘려 보내게 될까. 그리고 몇 명을 받아들이게 될까.
가는 사람은 잘 가고,
오는 사람은 잘 오고.
깨 앨 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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