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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의 창업주는 미국, 중국보다도 삼성전자를 경계한다. (10/8, 2021 작성)

주식/주식 뉴스

by Justin Yoon 2022. 1.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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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장민권 기자의 10/7, 2021년의 기사를 참고함]

TSMC는 현재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파운드리≠팹리스) 업계에서만 30년을 넘게 '올인'하고 있으며 그 꾸준함과 같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무려 58%(지난 분기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2위 삼성전자는 14%이다. 이것은 곧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의 58%는 TSMC의 공장에서, 14%는 삼성전자의 공장에서 제작되고 공급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 1,2위의 점유율 차이는 무려 4배가 넘는 58대 14, 그럼에도 TSMC가 바짝 긴장하고 삼성전자를 견제하려는, 그리고 삼성전자는 도대체 뭘 믿고 4배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는 TSMC에게 '치킨게임'을 선언한걸까.


반도체 산업은 미친듯이 성장한다. 연평균 20% 이상씩 커지는 파운드리 시장, 그러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떨어졌다, 17%에서 15%, 그리고 14%까지. 시장은 커졌고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실적은 성장했지만 오히려 글로벌 점유율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반도체 생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인 동시에 TSMC가 엄청나게 많은 일거리를 쓸어가고 있다는 사실. 아마 엔비디아도 조만간 TSMC와 신규 계약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를 떠나고. ㅜㅜㅜ

그리고 3,4위인 UMC(대만)와 글로벌파운드리(GF, 미국)는 각각 7%씩 양분하고 있다. 그럼에도 1,2위가 1위 다툼을 하고 3,4위가 3위 다툼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의 규모이기도 하겠지만 자금력, 투자 가능 자본의 규모와 기술력의 차이겠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충격적인 발표 - 내년 상반기(1~6월, 2022년)에 3나노 양산과 공급을 시작하겠다는 뉴스가 아니겠는가. 내년 하반기(7~12월)을 예상한다고 발표한 TSMC와 다르게 삼성전자가 한 발 앞서가며 TSMC에게 한 방 먹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본력과 기술력이다. 현금성 자산 110조, 2021년 영업이익 추산 55조원의 기업을 막을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없다, 애플이 돈이 많긴 하지만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중단을 선언하면 아이폰 판매량과 애플 주가도 가라앉는 수준이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어쨌거나 이런 최고의 최신 기술을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주문 할 것이다. 여기서 삼성전자가 수율(양품 생산 비율) 문제만 어떻게 잘 해결하고 보완해나가면 아마 내년에는 글로벌 점유율이 크게 올라갈 것이다. TSMC도 만만치 않은, 삼성전자보다도 앞서나가는 기술력으로 밀고 나가는 기업이니 가만 있지는 않겠지만 긴장 바짝 해야할 것이다, 과거 CPU시장 90% 이상을 독점하다가 결국 AMD와 엔비디아에게 크게 밀려 무너져가는 '원조 반도체 공룡 기업 인텔'의 이야기가 그들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두 회사의 주주로서 사실 나는 어느 쪽이 이기든 상관은 없지만 한국인으로서 삼성전자가 앞서나가길 바랄 뿐이다, 이 기업과 삼성그룹이 한국 경제를 사실상 혼자 먹여살리기에. 화이팅 :)

●티스토리: justinys-cor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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