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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종이 우리가 누구인가를 결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결정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의 은혜를 높이고 싶지 그의 은혜를 갚으려는 게 아니다. 우리가 하는 선한 행동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함을 보여준다(p.57)"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는 말씀이 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한 절 신학'에 따르면 그 어떤 보이는 제사보다 순종이 훨씬 '우월'한 것이고, 그 귀했다던 숫양의 기름보다 순종이 훨씬 '우월'하다고 믿고, 행동으로 보이는 순종을 하기 위해 마음이 따르지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일단 순종하며 그 이후에 일어날 '좋은 일들'만을 기대하곤 했다.
순종이라는 것의 결과는 (내가 보기에) 항상 좋아야만 한다고 착각했던 나는 사람들을 따르거나 섬기는 것에 있어서, 이끄는 것에 있어서 반드시 내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대로만 하나님이 이뤄주실 것이라는 상당히 지금보다도 더 어렸던 생각을 하며 20대 초중반을 보냈고, 어쩌면 지금의 20대 후반도 그렇게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내 스스로의 교만을 경계해야 할 것은, 나는 정말로 겸손한 순종을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무엇과 누구를 위한 순종을 하고 있단 말인가.
그렇기에 이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서 기억하고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싶은 의문과 회의는, 순종이 그저 어떤 내 정욕을 채우고 이루기 위해서, 내가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많은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길 바랄 뿐이며, 또한 동시에 순종하는 이유와 목적, 그 동기가 무엇을 위함인 것과 동시에 누구의 이름이 높아지는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과 회의를 던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회개하며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과 그리스도께 대한 순종으로 은혜의 은혜 됨을 맘편히 누려봤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길,
그리고 이웃 사랑을 또한 행하며 그리스도께서 축약해주신 십계명을 순종할 수 있기를.
인생은, 은혜와 사랑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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