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묵상(행 8:26~40).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230622(목) 오늘의 묵상(행 8:26~40)

오늘 하루는 또 어떤 일이 있을까. 그런데 왜 잠은 아무리 자도 졸린 걸까. 역시123 밥보단 잠이구만. 잠>>밥

본문을 묵상하다가 왜 계속 서울이라는 도시가 생각이 났을까. 많은 이들이 지방 각지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왔다가 실패와 절망을 경험하는 곳이 아닐까. 평생을 여기서 살아온 나같은 사람들에게도 남들 얘기라고 볼 수는 없다. 정말 많은 청년들이 올라와서 치열하게 사는 이 곳, 한국 안에 있는 미국과도 같은 이 도시에서 그리스도인은 청년들에게 어떤 희망을, 어떤 복음을 제시할 수 있겠는가.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한다고 해도 무보다도 나는 어떤 것을 기쁜 소식으로 여기며 살아가는가.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위해 하신 놀라운 일을 그저 문자적으로만, 암기 과목으로만 알고 암기하고 있진 않은지, 평생을 들어왔으니깐. 평생을 들어도 잘 모르는 나에게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이 세상을 만드신 분께서 이방인과 같이 되셨다는 부분이 참 모순적이지만 동시에 쉼과 소망을 주기도 한다. 그분은 기득권자들의 하나님이 아닌, 부유하고 성공한 엘리트들만의 하나님이 아닌 가난하고 실패한, 죄인들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오늘 나는 수도없이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 하루를 살아간다. 어제도 그러했고, 오늘은 또 새롭고 다이나믹한 하루가 펼쳐지겠지. 오늘 하루도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그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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