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묵상(행 9:32~42).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230628(수) 오늘의 묵상(행 9:32~42)

병수발... 10여년 간 부모님과 같이 해봤었지... 어쩌면 지금부터 또다른 10년을 이어서 해야 할 수도. 근데 거의 확실한듯.

교회에 내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 등을 내놓는다는 것이 참 바보같고 뭔가 아까워지려고 할 때, 내가 살면서 받았던 다양한 종류와 수많은 섬김과 희생을 돌아보길.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과정에 있어서, 특히나 그다지 재밌지 않은 청년부 생활, 이것을 이번 주 보다 다음 주에 조금 더 즐기고 감사할 줄 알길. 등반을 했고, 6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적응중이고 어딘가 뭔가 썩 편치 않은 부분이 몇 개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런 상황과 과정을 왜 허락하셨는지를 생각하며 결국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고 지혜였음을 기억하길. 내가 만약 내놓을 것이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며 내놓을 용기를 구하길.

사람들이 많다. 여전히 폭발적으로 수가 많아지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뭐 조금 내놓는다 해서 기별이나 가겠는가 싶을 때가 있다. 또한 때로는 그것도 그렇지만 이거 뭐 조금밖에 안되는데 사람들이 고마워 할 줄이나 알겠는가 싶은 부정적인 생각도 자주 든다. 그럼에도 꿋꿋이 섬김을 이어가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섬김을 이어가셨던, 자신을 내어주는 십자가라는 섬김과 사랑의 극한을 보이신 그분을 기억하길.

아, 그럼에도 쉽지 않다-! ***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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