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묵상(행 26:24~32).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230913(수) 오늘의 묵상(행 26:24~32)

신자로 살아갈 때 많은 것을 잃지만 모든 것을 얻었다는 말이 생각났다. 살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지조를 지키며 사는 것이 참 어려울 때가 많다. 당장 내 눈 앞의 여러 상황과 내가 처한 환경 등을 생각하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은 그저 바보같게만 보인다. 굳이 자초하지 않았어도 될 여러 고난과 굳이 부리지 않았어도 될 이웃을 섬기기 위한 오지랖, 오늘 나는 무엇을 배우고 받아들이며 믿고 따르는 사람인가.

오늘 하루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길 구하기. 그분이 나와 같은 죄인들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었는지, 믿음이 없고 계속해서 의문과 회의를 품는 나와 같은 어리석은 자들을 위해 하신 일이 무엇이었는지 오늘도 고민하며 그분의 십자가를 잊지 않기.

잠을 잘 못자서 그런가, 꽤나 피곤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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