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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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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모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어느 투자자는 "일에는 열정, 투자에는 냉정하라"고 조언을 던져주기도 했다. 맞는 말이다. 열심히 일해서 내 가치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첫째가 되어야만 할 것이고, 또한 일상을 살면서 잠재되었으나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는 나의 부를 깨워 끄집어내려면 저축도, 절약도, 검소함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렇게 되는 것엔 한계가 있으며, 나 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것들도 일을 하게 해야만 한다. 처음엔 10만원, 100만원에서 시작할 지 모르나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나서 돌아보면 처음 시작할 때, 그 과정 중에 일을 하도록 시켜놓은 자본들이 엄청난 벌크업을 해서 나와 함께 달려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기에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으면 아껴야 하고, 택시를 헤프게 이용하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걷기를, 카페에서 항상 음료수에 디저트까지 시켜먹었다면 음료수만 시켜먹고, 너무 배가 고플 때에만 디저트를 먹기도 하는 그런 일상의 검소함이 나에겐 필요하다. 어떤 카페를 애용하면서 그 카페의 주식을 사는 것도 하나의 정말 좋은 방법이겠고, 어느 면도기를 쓰면서 그 모회사를 알아내 그 기업에게 돈을 주는 동시에 돈을 빼오는 전략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는 우리의 일상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지어져 있다.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는 "우리의 주변에서 돌아다니는 그 물건들을 자세히 살펴보라, 나는 투자 종목을 고를 때 백화점에서 딸아이가 사고 싶어하는 것을 집게 하면서 그 기업에 대해서 조사한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생각이라는 것을 하자, 투자라는 것은 정말 어려우면서도 동시에 정말 쉬운 것일수도 있겠다. 좋아하는 청량음료를 사면서 부를 갉아먹기보단 사먹는 동시에 그 기업을 알아보고 그 기업의 주주가 되어서 내가 보태준 수익을 그 기업으로부터 배당이나 시세차익으로 다시 돌려받는 방법은 어떤가.

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잘 알기 위해선 현재 사회가 어떤 주의를 바탕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배우고 깨달아야 하는지를 찾아보자. 독서를 게을리하지 말 것이며, 단순히 주식과 부동산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역사와 과학, 사회, 정치, 인문학 등 내가 아는 영역과 모르는 영역 모두를 섭렵해가자. 독서하는 것이 곧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부자들은 독서를 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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