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이지윤, 이소연 기자의 3/6, 2021 기사를 참고함]
올해로 투자 10년차를 맞이한, 그리고 그 투자의 과정을 짧게나마 글로 공유하기 시작한지는 1년 하고도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어린 투자자, 그야말로 주린이 JY는 작년 3월 초 동아일보 이지윤 기자님과 인터뷰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기사의 내용과 같이 "내게 주식투자란 나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겪을 환경 문제까지 고민해야 하는 일", "모든 세대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투자가 확대되길 바란다", "우리의 투자가 다음 세대는 물론 그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당장 나부터 지구의 환경과 미래 산업을 고민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는 등의 말을 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나는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가.
우선 나는 '굳이' 글을 써서 공유하기 이전엔 가까운 지인 몇 명한테만 대화를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있었고, 지인들은 나에게 혹시 글을 써보며 SNS에서 사람들에게 이런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으며, 그 조언에 힘입어 나는 도전을 했고, 현재는 그냥 글쓰는 사람, 또 어떤 커뮤니티에서는 인플루언서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끔 내가 투자와 관련없는 글 - 특히 최근엔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와 같은 내용을 다루기도 하며 몇몇 사람들에겐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아보일지도 모를 글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그럼에도 꿋꿋이 이런 글을 쓰며 사알짝 외쳐보고 싶었던 말은, 우리의 지극히 작은 돈이 모여서 어떤 기업을 살리기도 하고, 그 투자를 받은 기업이 보이는 행보에 의해 누군가는 다칠 수도, 누군가는 도움을 받으며 세상이 바뀌기 때문이었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참 와 닿는데, 우리의 지극히 적은 돈 - 겨우 몇 백, 천, 억이 모여서 기업은 그 돈으로 국가 이상의 영향력을 지닐 수도 있다는 것이 자본주의 시대가 개막하고 5백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쉽게 느낄 수 있다.
우선 내 투자 방향과 목적 종목은 다행스럽게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 또한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으로서 최근엔 변동성을 이용한 레버리지ETF에 투자 비중을 늘리기도 했다. 아마 내게 변한 미미하지만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앞으로도 조심할 것은 그저 돈만을 위해 인생을 허비하는 것 아닐까.
물론 어떤 선택을 하든 범죄는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고, 완전한 선만을 위해 살아가다보면 나는 그 어느 것도 해선 안 될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선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내 가진 돈을 맡기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나와 내 가족들, 그리고 그 외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투자한다. 대의를 위해서도, 소의를 위해서도 모두다. 계속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도 구하며 성장하는 투자자, 기업가, 경건한 부자가 되고 싶다. 가진 것과 벌어들이는 것을 나누며 사는 것이 행복임을 아는 사람 되기를. JY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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