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ny의 잡다한 이야기

그래도 잘 참아냈고, 기회가 올 때까지 잘 기다렸다가 적당한 때에 말을 해서 잘 풀고 넘어간 것 같다. 후... 그럼에도 위기는 위기였단 말일세. #일상 #생각 #일기 #기술자 #회사 #업무 #오해 #쌍욕 #해소 #대화 #억울 #인내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10. 25. 18:39

난 도심 속 공원이 좋다. 반드시 도심 속이어야만 한다. 인위적으로 설계하고 시공된, 그렇게 조성된 공원이어야 한다. 시골에 있는 산이나 숲, 논과 밭은 좋아하지 않고, 분명 공원에도 벌레가 많은 것은 맞지만, 그렇게 작은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난 내가 태어나고 나를 여러 방면에서 키워준 서울이 좋다. 운전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단돈 1~2천원으로 서울과 위성도시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시설 인프라와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토목 기업들이 즐비한, 그리고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사회적 인프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보고 듣고 배우고 교제하며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 집 하나만 갖고 있어도 부익부의 반열에 올라탈 수 있는 경제적 인프라까지, 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9. 25. 22:16

https://m.blog.naver.com/duddnr0729/223084727845 최근, 한 흥미로운 스타트업을 발견했다. (feat.우주공학, 3D프린팅) ●인스타그램: ine_justiny●스페이스X의 조던 누원(Jordan Noone)과 블루 오리진의 팀 엘리스(Tim Ellis)가 2015년 렐러티비티 스...blog.naver.com스페이스X의 조던 누원(Jordan Noone)과 블루 오리진의 팀 엘리스(Tim Ellis)가 2015년 렐러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라는 기업을 세웠다. 현재 비상장인 상태이지만 우주 관련한 공학과 기술 등에 적잖은 관심이 있기에 이 기업에 대해서 간단히 조사해보며 글을 써볼까 싶다. 미국엔 이런 혁신적인 기업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이 ..

사회, 과학, 심리, 역사 등/렐러티비티 스페이스 이야기 2023. 4. 25. 16:33

퇴근. 야근은 왜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는가. 그리고, 기술자로서 어떻게 섬기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한 교량의 도로 포장공을 맡고 있는 지난 주와 이번 주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이것을 얼만큼 깔아야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구조를 제시하며 안전을 보장해줄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동시에 한 회사에 소속된 작은 기술자로서 어떻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한다. 토목에는 다양한 사업 분야가 있다.도로, 교량, 공항, 항만 등 어린 친구들도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사업들을 담당한다. 건축에 비해 총 공사비가 적게는 수십배에서 크게는 몇천, 몇만배까지도 간다. 0이 하나에서 4, 5개 까지도 뒤에 더 붙는다. 내가 경험해보며 생각하기..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3. 3. 13. 22:06

엣헴-! 게 빨리빨리 오너라. 상황도 상황이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여의도 한강 불꽃축제를 가지 못한 10월 8일 토요일, 하늘보리 책모임이 끝나고 저녁먹으러 갔을 때 이 동영상을 찍었다. 서빙하는 로봇의 등장, 이것은 곧 서빙하는 알바생의 -1, 어쩌면 그 이상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지금이야 저렇게 느릿느릿하고 바퀴달린 친구가 오지만 테슬라가 최근 2번째 AI데이에서 발표했던 '옵티머스'가 정말 상용화되면 단순 직종은 또 한 번 대멸종의 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된다면 알바를 반드시 해야만 하는 많은 학생들이나 취준생들, 또는 누군가들에겐 알바를 구하는 것 조차도 또 하나의 취업 전쟁이 될 수도 있겠다. 로봇공학의 발달만을 뜻하지 않는다, 어느 분야에서든 학문의 발달은 어느 부분에서의 퇴보를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기술자의 다양한 생각 2022. 10. 10. 21:09

ㄱㅅ - 기술, 겸손, 그리고 감사. ​ 겸손, 사회에서든 어디에서든 당연히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도리가 아닐까. 꼭 사회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기술자는 기술력과 자격증으로 승부보기도 한다. 그렇지만 기술'자(者)' 또한 사람이고, 기술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선 겸손이 필수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겸손이라는 기술은 어쩌면 그 어떤 토목기술보다도 고상하고 보이지 않는 고도의 기술일지도 모르겠다. ​ 직장생활 3주차, 병아리 토목기사. 여러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나는 그 기본을 지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낄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내 의도와 내가 말하려는 것은 그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냥 거두절미하고 "너 ..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8. 16. 19:14

블록체인의 딜레마.

그리스도인의 삶/매일 묵상 2022. 6. 27.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