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돈 3번째 이야기. ●인스타그램: justin_tumana●
은혜와 명령이 함께 갈 수 있던가, 일단 결론이야 뭐 "당연히 같이 가는 것이다"라는 말이겠지만 사실 나는 은혜도, 명령도 모두 내게 그다지 썩 유쾌하거나 편한 단어는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돈과 가족, 주변 사람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셨다, 은혜로.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은 가진 것들을 내놓으라는 명령도 하신다. "아니, '내가' 이것을 어떻게 이뤄놨는데 이걸 내놓으라고?" 또는 "'내가' 이것을 어떻게 벌었는데, 저런 사람들한테 내 가진 것을 내놓으라고?" 등과 같은 반응, 지극히 죄인인 이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명령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아직도 '내 것'이 너무나 많으며, 내 가진 것과 인생, 모든 것의 주인이 내가 되고 싶은 욕구가 언제나 흘러 넘치기에. 물론 내가 자란..
그리스도인의 삶/[책리뷰] 은혜와 돈
2022. 2. 28.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