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그리고 성장통.
영향력. 교사이자 자주 보는 형인, 참으로 많이 의지하고 생각해주면서도 동시에 아픈 손가락일 내가 자네를 포함한 누군가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이 사람의 이런 면을 따라가야지"라는 생각도, "이 사람처럼 되진 말아야지"라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무엇이든 좋다, 애초에 좋은 교사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나의 삶이 되기 위해 또 노력한다곤 했지만 나 또한 연약하고 여전히 어린 사람이기에 완전하게 선한 교사로 살아갈 수 없음을 인정하긴 했으니깐. 그러나 이 자유가 오히려 무기를 넘어 흉기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합리화하려 하진 않았는지. 어쩌다가 내 말과 행동에 영향력을 받기 시작한 것인지는 정말 모르겠다. 단순히 자주 봐서? 그렇다고 하기엔 나의..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2. 7. 14.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