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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분기를 돌아보며 나 자신에게 시를 써줬다. (feat. 도종환시인)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by Justin Yoon 2022. 4. 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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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했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내며 지난 22년 1분기를 살기도, 버티기도, 즐기기도 한 나 자신에게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써줘봤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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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있으랴.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꽃 중에야 흔들림조차 모르고
젖어본 적도 없이 자라는 것들도 있겠지만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곧게 세우고
온 몸이 다 젖어도
그 중에서 자신을 키워 나가는 법을 아는 꽃들이 더 아름답듯이
흔들림 속에서 피우는 생과 사랑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지금 우리의 삶에 몰아치는 광풍과 비바람, 아니 눈보라가 있다고 해도 견디어 낸다면...
언젠간 아름다운 꽃 피우는 열매 맺는 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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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가 되어가는 과정, 성장통 중에 있는 취준생 JY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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