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오늘까지는 난 이 일이 좋았다(feat. 도로, 토목).
어제는 야근, 오늘은 23시 30분에 퇴근. 거의 모든 이들이 도로를 달리며 하늘을 볼 때, 하늘보단 땅을 보며 조금 더 섬세한 손길로 국가의 서무적인 사업을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 1, 3번 사진은 도로가 덜 나오게, 2, 4번은 도로가 더 나오게 찍어봤다. 대다수의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거나 그 자연 경관에 감탄할 때에도 우리는 도로 위에 있었고, 차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어딘가를 향할 때에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우리는 도로 위에 있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를 갈 때 그곳에 있는 자연경관을 구경하거나 어떤 맛집이나 카페, 또는 목적지에 있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달려가지만, 달리는 그 길을 즐기는 것 자체가 목적인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없을 때 불편함을 느..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10. 1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