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1 of 2.
나는 시간을 정말 귀하게 여긴다. 돈이라는 것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 중 하나가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고 싶은 욕심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때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대개 그들의 시간이 아닐까. 소중한 또 하나의 선물이 있다. 그리고 오늘, 내게 시간을 내줬다. 선물이 선물을 준 셈이랄까. 잠깐의 헤어짐을 앞두고 있다. 갑자기 점심을 먹자고 했지만 흔쾌히 시간을 내줘서 오랜만에 맛있는 마라탕을 먹었다. 그분의 마라탕 가격은 9천 원, 나는... 2만 1천 원이었다. 얼마나 잡아먹었으면 그 정도의 가격이 나온 것일까. 그래도 뭐, 맛있어서 잘 먹을 수 있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요즘 일상은 어떠한지, 요즘 예배 생활은 어떠하며, 기도 제목이 있는지, 그리..
잡다한 일상, 잡다한 생각
2023. 3. 5. 00:22